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크리스타(재혼 황후) (문단 편집) === 하인리와의 추문, 그리고 몰락 === 결혼식 다음 날 [[하인리]]를 보고 같이 자리에 앉았다가 하인리가 자신에게 다정한 말투로 말해주자 직감적으로 [[정답|카프멘 대공이 하인리에게 무슨 짓을 했다]]는 걸 눈치챈다. 그럼에도 '이제서야 하인리가 나를 봐준다'고 기뻐하면서 대놓고 흑심을 드러내며 하인리에게 다가가 직접 땀을 닦아주면서 '''시동생의 결혼식 다음날 시동생을 상대로 스캔들을 일으키는 정신나간 짓을 저지른다.''' 그리고 하필 서대제국의 귀부인들이 이 광경을 목격했고 당연히 부인들은 매우 경악했으며(...) 이때 크리스타가 10년전부터 하인리를 좋아했다는 것을 알만한 귀족들은 다 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다.[* 과거에 하인리의 형과 결혼해 왕세자비가 될 처지에 놓이자 싫다고 울고불고 거부하며 난리를 쳤다고한다. 이 사건이 귀족들 사이에선 어지간히 유명했던 모양.] 아무리 오래 전부터 시동생을 좋아했다지만 과거엔 한 나라의 왕비였던 사람이 '''남편이 죽자 바로 시동생의 옆자리를 노리는 짓을 하고 그것을 많은 이들이 목격하게 했으니 [[서대제국]] 황실의 위신을 추락시킨 셈.''' 그것도 시동생이 결혼한지 하루만에 이런 짓을 벌였다.[* 항상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라스타 이스쿠아|라스타]]에게 모욕받아도, 항상 [[동대제국]] 황실의 체면을 위해 꾹 참던 [[나비에]]와 대조된다. 또한 나비에는 기자와 인터뷰 했을 때 '국민들은 자신들의 왕이나 왕세자가 치정극에 휘말려 웃음거리가 되는 걸 바라지 않는다'고 언급했는데, 크리스타는 그런 나비에와 정반대로 자기 욕심에 눈이 멀어 서대제국의 황실을 웃음거리이자 가십거리로 만들어버렸다.] 다음 날 잔뜩 기대한 채로 하인리를 만나지만 사랑의 묘약의 약표가 완전히 풀린 하인리가 '어제는 그저 술에 취해서 그런 것이니,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기면 [[폴 맥켄나|맥켄나]]나 궁정인들에게 시켜라'라며 냉담한 태도를 보이자 기대가 깨져서 주저앉고 도망치듯 나간다. 심지어 상당수의 귀부인들이 결혼식 다음 날에 남편의 스캔들이 일어난 [[나비에]]를 가엾게 여겨 크리스타에게 등을 돌리게 된다.[* 특히 결혼한 귀부인들은 새신부인 나비에는 물론, 전 남편 워턴 3세까지 모욕한 크리스타의 행태에 더욱 분노할 수 밖에 없다.] 이후 이 귀부인들이 [[나비에]]에게 친해지고 싶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며, 그녀에게로 전향하면서 [[자폭|스스로 자신의 지지 세력들 중 일부를 잃고 말았다]]. 하인리와 스캔들이 터지기 전만 해도 남편인 워턴 3세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낳지 못했던데다가 그 남편은 정부를 3명이나 두며 바람을 피웠고, 한창 젊은 나이에 남편과 사별하여 왕비 자리에서 물러났다는 점 등에서 동정표를 어느 정도 얻고 있었으나 그 모든 평판을 한순간에 나락으로 추락시키는 짓을 저질러버린 것. 더군다나 크리스타의 추태를 목격한 사람이 많았던 탓에 자신과 [[하인리]]가 [[불륜|몰래 연애하고 있었다는 소문까지 돌게 되면서]] 평판은 겉잡을 수 없이 추락한다. 이에 자신의 시녀에게마저 '일단 컴프셔의 대저택으로 간 후 상황을 지켜보자'는 말을 들을 정도로 궁지에 몰린다. 하지만 [[나비에]]와 자신의 처지의 대비에 대한 서글픔에 이대로 컴프셔로 가봤자 자신의 인생은 끝이고, 그곳에 간다는 것은 자신과 시녀들이 뒷방 신세가 된다는 뜻이라고 불만을 표출하면서 거부한다.[* 하지만 맥켄나의 말에 의하면 컴프셔는 사시사철 축제가 열리는 분위기의 활기찬 도시라고 한다. 충분히 안락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음에도 과욕을 부리고 있는 것. 후에 언급된 바에 의하면 서왕국에서 선왕비들은 컴프셔로 물러났어도 여전히 호화로운 생활을 누렸으며, 자국의 귀족들은 물론 외국의 귀족들도 선왕비를 찾아가 예를 갖추었기에 왕비 자리에서 물러났어도 영향력은 줄어들지 않았다고 한다. 그야말로 크리스타의 오판인 것.][* 또한 하인리가 미혼이었을 때라면 모를까 나비에와 정식으로 결혼했는데도 그의 곁에 있겠다고 기싸움을 하면서, 끝까지 궁에서 버티려고 고집을 부리는 것도 왕실을 생각치 않고 자기 욕심만 챙기는 행위다. 당장 동대제국만 해도 선대 황후(소비에슈의 어머니)는 나비에의 입장을 고려해, 별궁으로 자신의 처소를 옮기는 선택을 했다.] 또한 하인리도 자신과 같이 소문에 얽혔는데, 왜 자신만 피해야만 하냐고 분통을 터트린다. 하지만 시녀에게 하인리는 원래부터 '바람둥이'라는 소문이 자자했기에 타격이 없지만, 자신은 '정숙한 선왕비'로 존경받아왔기에 타격이 크다고 지적받는다. 계속되는 설득에도 억지를 부리다 컴프셔로 간다고 한들 소문은 자신을 따라올 것이고, 도망치듯 떠나버린다면 소문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한다. 급기야 아예 '이대로 물러날 순 없으니 나에 대한 소문을 이용하겠다'며 일부러 장식없는 검은 옷을 입고 사촌인 케트런 후작을 대동한 채, 나비에와 함께 있던 [[하인리]]를 찾아가 그 자리에서 '''[[패륜|자신을 정부로 삼으라고 요구한다.]]''' 선왕비의 신분임에 불구하고 자신의 지위를 망각하며 그 의무와 책임마저 등한시했고 당시 하인리의 상태가 이상한 걸 알면서도 자신의 욕망을 앞세워, 자신의 시동생이자 현 황제를 상대로 패륜이나 다름없는 스캔들을 벌여놓고도 잘못을 인지하고 책임지기는 커녕 뻔뻔하게 피해자라고 주장한 것! 당연히 이 주장에 하인리와 나비에 모두 경악하고, 하인리는 아예 형수님이라며 존칭하던 것도 그만두고 크리스타를 대놓고 냉대한다.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개소리|'나와 내 가문이 황제를 도와 나라를 안정시킬 것']]이라며 대놓고 억지를 부린다. 이에 하인리도 만만치않게 '크리스타의 가문이 날 도와 나라를 안정시키는 건 당연한 것'이라고 맞받아친다. 결국 자신은 하인리를 좋아한다는 폭탄 발언을 내뱉으며, 분노한 하인리가 유님 경에게 크리스타를 데리고 나가라고 소리치게까지 만든다. 그러나 한번 입이 뚫리고 나니 자제심이 사라졌는지 하인리는 자신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스캔들이 일어난 날 자신을 허락한 것이며, 아예 목격자가 없었다면 자신도 한낱 꿈이라고 생각했을 거라고 말한다. 하지만 서대제국의 귀부인들이 자신이 일으킨 스캔들을 목격했으니, 자신의 추락한 평판을 하인리가 책임져야한다는 주장--개소리--를 펼친다. 당연히 크리스타의 정부 요구 사건을 들은 서대제국 귀족들은 매우 경악했으나, 정작 [[막장|크리스타의 친정인 즈멘시아 공작가의 사람들은 크리스타를 지지했다고 한다]]. 크리스타의 지위와 스캔들 때문에 상황이 상황인지라 그녀의 정부 승인 건이 국무회의에 부쳐진다. 이와중에도 정신을 못차렸는지 [[발암|일부러 수수한 옷을 입고 참석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한다]]. 케트런 후작이 하인리를 '''[[개소리|형의 유언을 어기고, 형수를 탐해 형수의 정절을 모욕한 파렴치한 황제]]'''라며 말도 안 되는비난하고 자신을 지지하는 귀족들의 그럴듯한 주장에 더해 [[하인리]]의 바람둥이 이미지 덕분에 상황이 하인리에게 불리한 쪽으로 돌아갔으나, 도중에 카프멘이 난입해 '하인리 황제는 자신과 있었다'고 증언하고 [[나비에]]에게 회유된 크리스타의 시녀들도 '크리스타는 일찍 돌아왔으며 밀회를 즐긴 것 같진 않다'고 덧붙인다. 게다가 맥켄나도 '하인리는 비서들과 회의를 했다'고 증언하면서 자신의 거짓말이 전부 탄로난다. 심지어 여기서 아버지 즈멘시아 노공작마저 하인리의 협박에 넘어가, 크리스타를 전혀 옹호해주지 않고 외면한다. 결국 그대로 컴프셔로 쫒겨난다.[* 크리스타가 일으킨 사건의 파장과 이로 인해 그녀의 평판까지 바닥으로 추락한 걸 생각하면, 사실상 선왕비는 물론 왕족이라는 직위 자체에서 폐위되고 쫒겨난 것과 다름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